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에서 개인의 일정을 관리하고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톡캘린더’ 기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톡캘린더는 별도의 이메일 없이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에서 만든 모든 일정을 한눈에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채팅 중 신규 일정을 등록하거나 카카오톡 친구나 채팅방 멤버를 특정 일정에 손쉽게 초대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 밖에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의 생일을 비롯해 음력, 공휴일, 기념일 등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채팅방 입력창 왼쪽 ‘+’ 버튼을 누르고 ‘캘린더’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제목과 일정, 장소 등을 쓰고 친구를 선택해 보내면 일정이 채팅방 내 말풍선으로 공유된다. 등록된 일정들은 채팅방 우측 상단의 사이드 메뉴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며, 월 또는 일 단위로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과 함께하는 개인의 일정을 카카오톡 채팅창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톡캘린더의 기능을 추후 단계적으로 개선하며 점차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