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40만원대 김치냉장고를 포함한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 25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초 처음 출시해 인기를 끈 4,900원짜리 와인과 2탄으로 선보인 700원짜리 물티슈 등에 이은 것으로 이로써 이마트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출시 50일 만에 100개를 넘어섰다.
이번에 내놓는 대표 상품은 비슷한 상품보다 20%가량 저렴한 49만9,000원짜리 소형 일렉트로맨 김치냉장고(120ℓ)다. 19∼25일 동안에는 카드 행사를 통해 10만원 할인된 3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작년에 판매된 전체 소형 김치냉장고 물량(3,000대)의 2배에 달하는 6,000대를 대량매입해 가격을 끌어내렸다.
또 이마트는 병당 314원꼴인 ‘이마트 국민워터’를 선보인다. ‘이마트 국민워터’는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자체 브랜드(PL)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하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생수 중 최저가 수준이라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이밖에 국내 우수 건전지 생산회사인 벡셀과 협업해 유사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한 ‘반값 건전지’도 출시한다. AA와 AAA형 건전지 20개들이 상품이 각 2,980원이다. 호텔타월도 온·오프라인 최저가인 4매 9,900원에 선보이고, 식품 위생롤백은 유사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마트는 지난달 초 출시한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의 매출 호조가 이마트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8월 1일 선보인 도스코파스 카버네쇼비뇽과 같은 달 15일 선보인 레드블랜드 등 초저가 와인 2종은 출시 한 달 보름 만에 54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이마트 8월 총매출액도 1조3,489억원으로 전월 대비 11.6%,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상시 초저가 국민가격 상품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품을 지속해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