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셔저 /AP연합뉴스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던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뭇매를 맞았다.
셔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얻어맞으며 5실점(5자책점) 했다. 11개의 삼진을 잡았으나 안타도 많이 맞으며 시즌 7패째(10승)를 안았다. 워싱턴은 1대5로 패했다.
셔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1로 치솟았다. 셔저는 지난 17일 공개된 MLB닷컴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1위 표 42장 중 23장을 휩쓸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위 표를 단 한 장도 못 받고 3위로 처졌다. 15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8월의 악몽’을 씻고 부활한 류현진은 12승5패 2.35를 기록 중이다. 두 차례 등판을 남긴 류현진은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