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나경원 삭발해야 힘을 받는다" 류여해, 나경원에 '전사가 되라' 촉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촉구하며 삭발식을 마친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송석준, 장석춘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촉구하며 삭발식을 마친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송석준, 장석춘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전사가 되라”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삭발을 촉구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19일 자신의 SNS에 “삭발효과로 한국당 지지율 32.1% 3주째 고공행진, 민주장은 하락”이라며 “민심은 눈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표는 힘내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결단해 보수우파를 구하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백승주, 이만희, 장석춘, 김석기 의원이 삭발 소용없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삭발하지 않는 한 내일 또 다른 이들이 나서서 시간을 벌어야 한다”며 “당신은 공주가 아니다. 야당의 원내대표 전사여야 한다”고 재차 나 원내대표의 삭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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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가 흐른 뒤 류 전 최고위원은 “판사 출신인데 조국 직무정지가처분 안된다는거 모르나, 알면서 쇼하냐”며 “중대결심이 뭔지 밝혀라. 쇼하지 말고. 부끄럽지 않나요? 나 대표가 삭발해야 힘을 받는다”는 글을 올리며 다시 한번 자신의 뜻을 강조했다.

박인숙 한국당 의원으로 시작된 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은 황교안 대표 이후 참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는 이만희, 김석기, 최교일, 송석준, 장석춘 의원이 단체 삭발식을 진행했다.

류여해 전 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류여해 전 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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