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반포우성도 선분양…강남 세 번째 로또 분양

9일 서울 세종로공원 앞에서 열린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총궐기대회’ 모습./서울경제DB9일 서울 세종로공원 앞에서 열린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총궐기대회’ 모습./서울경제DB



후분양을 추진해 온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아파트가 선분양으로 선회했다.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와 개나리4차를 재건축한 역삼센트럴 아이파크에 이은 강남 로또 청약이 예상된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9일 반포우성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 임시 총회를 열어 선분양을 확정했다. 일반분양은 11월 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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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우성은 이미 이주와 철거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후분양을 검토했지만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들고 나오자 이를 피해 선분양을 선택했다. 분양가는 3.3㎡ 4,687만원 수준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분양가대로 확정된다면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5억원 가량 저렴해 수분양자들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한편 반포우성은 기존 4개동, 408가구를 최고 35층, 7개동, 596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135가구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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