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캠핑클럽’ 9회 방송에서 핑클은 7일간의 캠핑을 끝낸 후 오랜만에 만났다. 멤버들은 회의를 통해 캠핑과 공연, 게임 등의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특별한 시간’을 기획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드디어 특별한 만남의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캠핑클럽’ 녹화에서 포천시에 위치한 캠핑장에 도착한 네 사람은 설레는 모습으로 분주하게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이윽고 약속된 장소에 팬들이 도착하자, 이들이 깜짝 등장해 반가운 인사와 함께 직접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캠핑클럽’ 녹화에서 신곡 녹음을 위해 제주도에서 날아온 이효리는 가수이자 남편인 이상순과 함께 녹음실에 나타났다. 이상순은 이효리를 위해 꼼꼼하게 녹음 디렉팅을 해줬다. 또한 이효리의 제안으로 신곡 피처링에도 도전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이상순은 어리둥절해하며 녹음에 들어갔지만, 이효리는 이상순의 피처링에 만족의 미소를 보였다. 연습에 매진하던 핑클 멤버들은 갑자기 들린 이상순의 피처링에 큰 웃음을 지었다. 과연 이상순의 목소리는 핑클의 신곡에 들어갈 수 있을까.
또한, 안무 연습실에 등장한 이상순은 이효리와 티격태격 ‘부부 만담’으로 연습실의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줬다. 이상순은 성유리의 열혈 팬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고, 핑클은 멤버 별로 팀을 짜 ‘운동회’를 시작했다. 특별 MC 이수근의 유쾌한 진행에 따라 다양한 게임을 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과연 이들의 운동회는 어떤 모습이었고, 승리는 어느 팀에게 돌아갔을까.
한편, 해가 지자 멤버들은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14년 만에 다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때 그 시절 그 모습으로 돌아간 네 사람은 데뷔곡 ‘블루레인’을 시작으로 ‘당신은 모르실 거야’ ‘내 남자친구에게’ 등 활동 당시 사랑 받았던 곡들을 선보였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완전체 핑클을 본 팬들은 눈물과 함께 기쁨의 함성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팬들이 외치는 응원 구호를 들은 성유리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14년 만에 선보인 핑클의 완전체 무대와 팬들의 열띤 응원 모습은 9월 22일(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