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산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필수교양..'꿀팁' 대방출

오늘 23일부터 방송되는 ‘별일 없이 산다’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출연진이 ‘이웃’이라는 콘셉트로 한데 어우러져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재치 있는 진행의 조우종, 이동우와 화수분 같은 매력의 여섯 패널이 함께한 첫 방송! 출연진 대부분이 처음 만난 자리였지만 하나같이 막강한 입담의 소유자인 덕에 스튜디오는 녹화 시작부터 끝까지 말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잘 부탁드립니다’로 유명한 가수 이상미, 상담 전문가 이호선 박사를 비롯해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특별한 이웃, 영화감독 김종민, 여행작가 홍서윤, 15년 차 도서관 사서 신명진, 훈남 사회초년생 이훈희까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6명이 함께했다.

현대사회를 살면서 가장 빠르게 변화를 거듭하고, 점점 더 절실해지는 이것! 첫 회의 주제는 바로 ‘소통’이었다. MC 조우종과 이호선 상담가의 상황극으로 소개된 ‘한국 사람의 가장 흔한 소통 시작법’은 바로 ‘나이 묻기’. 나이를 통한 관계 정의가 소통을 시작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눠본 출연진은 본격적으로 각자의 웃픈 소통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대학생 때 지하철에서 상대방의 의사를 묻지 않고 그의 휠체어를 밀었다가 혼쭐이 난 적이 있다”며 소통의 오류로 인해 저질렀던 실수를 고백했고, 청각장애를 가진 사회초년생 이훈희 씨는 “잔소리를 듣기 싫을 때는 보청기를 빼버린다”고 대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대기실에 출연진 몰래 설치해 둔 카메라를 통해 출연진들의 평소 소통 성향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리스너’처럼 행동했지만 실은 누구도 말을 끊을 수 없는 ‘토커’였던 의외의 출연진도 밝혀졌다. 녹화 내내 사이다 같은 직설화법으로 말을 쏟아내던 이호선 상담가는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말수가 적은 편”이라며 ‘리스너’임을 주장해 출연진들의 반박을 받았다. 어색한 사이에서도 소통을 끌어내는 ‘리스너’들의 노하우와 원하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가는 ‘토커’들의 철칙까지, ‘소통 좀 한다’ 하는 이웃들의 꿀팁을 공개한다!

‘별일 없이 산다’의 두번째 코너는 출연진의 실제 친구, 가족, 지인의 고민을 취재하고 소개하는 ‘내 친구의 별일을 소개합니다’, 줄여서 ‘내.별.소’. 첫 번째 취재원으로는 MC 이동우가 나섰다. 오늘의 ‘내.별.소.’ 사연 취재를 위해 틴틴파이브 시절부터 이동우의 절친한 친구 사이인 홍록기를 만나고 온 것이다. 그의 고민은 바로 “평소에는 너무 온순하고 착하지만 욱하면 헐크로 돌변하는 내 친구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헐크 같은 친구와의 소통법에 대해 출연진들이 함께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