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파주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네 번째 발병

지난 17일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역학 조사 및 살처분 준비를 하고 있다./파주=권욱기자지난 17일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역학 조사 및 살처분 준비를 하고 있다./파주=권욱기자



23일 오후 6시30분쯤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파주 적성면 돼지 농장에 대해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중점관리지역 내에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료를 수거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18일 경기도 파주·연천과 어제 김포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진 데 이어 네 번째 발병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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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발병 농가는 전날 어미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연천 발생 농장에서 6.9km 떨어진 기존 방역대에 위치해 있으며, 돼지 2천3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발생 일주일을 맞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는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다시 발령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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