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업 GC녹십자웰빙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GC녹십자웰빙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45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이뤄지며 공모 예정가는 9,400~ 1만1,300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14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04년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개발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 서비스는 문진·검사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는 영양 치료와 제품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홈케어 (유산균 등 B2C용 건강기능식품, 코스메슈티컬), 메디케어(전문의약품, 영양주사제, 병원용 건강기능식품) 처방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PNT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영양주사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신규사업으로 자체 균주 프로바이오틱스, 코스메슈티컬, 천연물 기능성 소재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실적도 상승세다. 지난해 매출액은 539억원으로 전년대비 19.5%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84억원, 57억원으로 각 61.2%, 38.3% 증가를 보였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는 “PNT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