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유명 앵커와 기사캐스터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현실이 됐다.
김현우 SBS 앵커(41)와 이여진 기상캐스터(33)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5일 SBS 측은 평일 SBS ‘8시 뉴스’를 진행중인 김현우 앵커와 기상 예보를 담당하는 이여진 기상캐스터가 오는 12월 화촉을 밝힌다고 전했다.
김 앵커와 이 기상캐스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속 이야기가 현실로 이뤄진 것이라며 네티즌들의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질투의 화신’은 방송사 메인 앵커와 기상캐스터가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조정석, 공효진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1979년생인 김현우 앵커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2005년 SBS 공채 13기 기자로 입사했다. 김 앵커는 이후 사회부 사건팀, 스포츠취재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8시 뉴스’를 진행하며 간판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1987년생인 이여진 기상캐스터는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KBS 부산총국, 뉴스Y, SBS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면서 출중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특히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으며, 배우 윤세아와 웃는 모습이 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