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뉴욕순방 마치고 귀국한 文...국내현안은 첩첩산중

북미 비핵화 협상 견인 등 성과

조국 정국·돼지열병 등 살필듯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을 만났다. 이번 방미일정은 ‘하노이 노딜’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미국이 북미관계에 대한 ‘전환(transform)’을 언급했다고 알려지면서 북미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조국 정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만큼 문 대통령의 귀국 발걸음은 가볍지만은 않아 보인다. 특히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정국 해법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일대로 확산하고 있는 ASF에 대한 상황도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양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