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강릉하키센터에서 제4회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전국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를 개최하고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지원은 계속된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인천·전북·충남 소재 4개 구단 40여명 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특히 충남 소속인 황태중(26), 윤지민(12) 선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박정배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사무국장은 “포스코배 전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가 국가대표 선수와 신인 선수들을 발굴·육성하는 전국 유일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포스코 등 후원사들의 지원으로 예전보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참여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자사 소재를 활용해 특수 제작한 경량 썰매 25대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증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1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7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유공단체 전수식에서 대회를 후원하고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을 지원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