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류허 中부총리, 국경절 후 무역협상 위해 방미

지난 5월10일(현지시간) 류허(왼쪽) 중국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워싱턴DC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DC=블룸버그지난 5월10일(현지시간) 류허(왼쪽) 중국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워싱턴DC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DC=블룸버그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의 중국측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중국 국경절이 끝난 뒤 워싱턴을 방문해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30일 신화망은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이 전날 신중국 건국 70주년 경축행사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국경절 후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으로 가서 제13차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경절 연휴기간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인 점을 감안하면 류허 부총리의 방미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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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부장은 “최근 중미 실무팀이 워싱턴에서 차관급 회의를 통해 경제 무역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제13차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협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율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협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중미 양측은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평등한 대화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양국 및 양국민의 이익에 도움이 되고 세계 및 세계인들의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CNBC 방송도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내달 10일 워싱턴에서 재개된다고 보도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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