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의 철강공장 /로이터연합뉴스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5개월 연속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의 49.5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는 평가다.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인 PMI는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제조업 지표 부진은 중국이 1년 넘게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경기 하방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중국의 9월 서비스업 PMI는 53.7로 전월(53.8)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기준선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