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역은 내년 8월까지 진행되며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대비, 인천시 발생 폐기물의 자체 처리를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계획 수립, 자체매립지 기능설정 및 후보지 선정뿐만 아니라, 2025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제로화를 위한 목표설정 및 전략이 마련된 예정이다. 시는 직매립 제로화로 생활폐기물 소각재만 매립할 경우 약 14만㎡ 정도의 대체 매립 부지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에 이어 시와 10개 군·구 담당국장으로 구성된 자원순환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공동추진을 위해 군수·구청장과의 합의문 체결과 앞으로 협의회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용역을 기점으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면서 “10월 1일 공론화위원회에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안건으로 제안해 인천형 공론화를 시작하고, 앞으로 시민대토론회 등 공공토론과 여론조사 등 민주적 숙의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