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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 냉동 분장에도 숨길 수 없는 미모..'눈길'

‘날 녹여주오’ 원진아가 냉동 분장에도 숨길 수 없는 미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해동시켰다.

사진=tvN, 유본컴퍼니사진=tvN, 유본컴퍼니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 연출 신우철)에서 24시간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열혈 취준생 ‘고미란’ 역으로 맹활약 중인 원진아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원진아는 1999년 냉동 인간 실험에 참여한 뒤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뒤 현재에 깨어나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모습.

현실의 온도에 적응하지 못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롭게 거리를 걷고 있는 원진아의 모습은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실제로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상황까지 자연스럽게 체화시킨 연기 내공을 가늠케 했다.

특히, 체온 31.5도를 표현한 창백한 피부는 물론, 2019년에는 다소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헤어스타일과 원피스 차림까지 몰입도를 더하는 ‘리얼 비주얼’에서 도리어 원진아의 타고난 무결점 미모가 더욱 빛을 발해 화제를 모았다.

촬영 쉬는 시간 포착된 원진아 본연의 따뜻한 미소와 친근한 아이 콘택트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녹이기도.


지난 29일 ‘날 녹여주오’ 2회에서 방송된 이 장면에서 눈 깜짝할 새 바뀌어버린 세상에 혼란스러워하는 원진아의 모습은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바삐 돌아가는 거리의 풍경과 두 배로 뛴 버스 요금 등 1999년에서 온 고미란 그 자체인 듯 충격과 혼돈을 한 컷 한 컷 실감 나게 담아낸 연기는 ‘냉동 인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에 현실감과 생명력을 동시에 불어넣었다.

이에, 원진아가 본격적으로 그려낼 해동 로맨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체온이 높아지면 신체에 이상이 생기는 치명적인 실험 부작용 탓에 ‘사랑’이라는 뜨거운 감정은 갓 해동된 냉동 남녀에게는 치명타인 것.

원진아의 유니크한 매력과 섬세한 감성이 혼란스러운 현실과 미묘한 로맨스의 아슬아슬한 간극을 촘촘히 매울 전망이다.

한편, 원진아가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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