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호국평화기념관에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지역축제를 알리고 문화 관광 보훈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에티오피아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칠곡군에서 열리는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게 된다. 이 축제에서 에티오피아 대사관은 ‘네렐라’라는 전통의상을 입고 생두를 작은 화로에서 볶은 뒤 다시 빻아서 주전자에 넣고 끓이는 커피 세레머니를 선보인다.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이자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각종 기념일에 기념행사와 축제, 국제교류행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칠곡=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