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4351주년 개천절을 맞이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의인·선행인물을 비롯해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 주한외교단, 정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경축식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국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홍익인간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다.
이날 경축식에는 길거리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주부 최승희씨,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면서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오인태 진짜파스타 대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는 김하종 신부 등 의인·선행인물들이 행사에 참여ᅟᅡᆫ다.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 등 120여곳에서도 개천절 경축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