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37001은 리베이트, 금품, 뇌물 방지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하는 국제 표준이다. 공인 인증기관이 반부패 의지 및 리더십, 리스크 파악 평가, 지속적인 개선 활동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인 준법경영부문 내에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하고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 강화에 나섰다. 올해는 이사회의 반부패 방침 승인과 부패방지 서약부터 각 부서별 잠재적 부패 리스크 진단 평가와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프로세스 점검, 내부 심사원 선발·운영 및 반부패 캠페인 등으로 ISO 37001 인증 취득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ISO 37001 인증은 글로벌 화학사의 위상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문화 정착과 지속가능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패방지 활동을 충실히 이행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