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개천절 서울 도심서 '문재인 정부 비판·조국 파면 촉구' 대규모 집회 열린다

보수단체들 광화문 일대서 대규모 집회

한국당, 우리공화당 장외 입회 예정

/연합뉴스/연합뉴스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정부을 비판하는 집회들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는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와 인사들로 구성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오후 1시부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를 연다. 투쟁본부 측은 관련 단체들이 개별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앞까지 함께 행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거듭나 국가가 정돈되고 세계의 번영과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종교계와 정당, 일반 시민 등 100만∼1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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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함께하는 집회들도 예정돼 있다. 자유한국당은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로 이름 붙은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원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30분께 서울역 인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 이들은 서울역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께 서울광장에서 다른 단체와 연합한 뒤 동아일보 앞, 광화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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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대학생들의 집회도 열린다. 고려대·연세대·단국대, 부산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꾸린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이날 오후 6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한다.

서울대 촛불집회를 열어온 주최 측은 연합 집행부와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집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광화문에서 범보수 진영이 개최하는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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