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스마트건설 기반기술인 ‘BIM’의 확산을 위해 ‘LH-BIM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BIM(건축정보모델링·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4D 공정지원, 유지관리 등 건축물 생애주기의 모든 정보를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건설 기본 플랫폼 기술이다.
정부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건설 프로세스·생산성 혁신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지난해 발표하고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 건설자동화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LH는 이번에 발표한 ‘LH-BIM 로드맵’을 통해 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정책에 부응하고 건설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로드맵 주요 내용은 △스마트 설계기반 구축 △건설생산혁신 △스마트워크 및 디지털조직구축 등 3대 전략이 중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BIM 설계공모 확대, 기술표준 수립, 환경조성, 전담조직, 인력양성 등 5대 실행과제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성공적인 로드맵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공공기관, 학·협회 및 산업계 간 긴밀한 파튼십의 구축이 중요하다”며 “LH는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스마트건설기술의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