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방송된 Mnet ‘러브캐처2’에서는 일곱 번째 날, 여자 캐처들이 두 명의 남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명의 남성을 선택하는 데이트에서 여자 캐처들은 각자 원하는 데이트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송세라는 박정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김소영과 이영서 모두 김인욱과 장연우를 선택했다. 또 김가빈은 김인욱과 정찬우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송세라-박정진, 김소영-장연우, 김가빈-김인욱이 짝을 이뤄 각자의 데이트에 나섰다. 반면에 이영서는 자신이 고른 데이트 상대의 선택을 받지 못해 홀로 남았다. 김가빈을 만난 김인욱은 “네가 나를 선택해줄지 몰랐다. 얘기할 기회도 없었고, 그리고 내가 (얘기를) 못했다”고 말하며 가빈과의 관계 발전에 기대를 높였다.
송세라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던 박정진은 “내가 이렇게 좋아하게 될지 몰랐다”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왓처들은 그가 머니캐처가 아닌지에 대한 의심을 품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며 계속 불안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또 장연우는 김소영과 열기구를 타는 데이트를 즐기던 중 은근한 스킨십을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연우는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김소영에게 직접 깐 딱새우를 먹여주는 등의 행동으로 왓처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김가빈과 김인욱은 그 동안 이야기하지 못한 속마음에 대해 털어놓으며 더 진실된 모습을 보여줬다. 김인욱은 “신뢰가 깨질만한 행동을 별로 안 좋아한다”며 자신의 신뢰에 대해 강조했고, 이에 딘딘은 “저렇게 말하고 김채랑과 아침밥 약속에는 안 나갔다”고 말하며 그를 머니캐처로 꼽기도 했다.
김인욱과 데이트가 끝난 김가빈은 또 다른 데이트 상대 정찬우와 시간을 보내게 됐고 이에 김인욱과 김가빈 모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김인욱은 홀로 남겨져 있던 이영서와 이야기를 나눴고, 이영서는 “첫 인상 투표에서 오빠를 뽑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데이트가 모두 끝난 이후 캐처들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겼다. 장연우는 “소영이 누나가 계속 끌린다. 근데 날 선택해서 고마웠다. 나름대로 좋았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인욱은 “형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빈이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숙소에 모두 모인 캐처들은 ‘한 명씩 비밀의 방으로 이동하세요’라는 문구를 보았고, ‘가장 정체가 궁금한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받게 됐다. 이후 비밀의 방에 모두 모인 캐처들은, 가장 궁금해했던 캐처 한 명의 정체가 공개된다는 예고를 보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캐처는 김인욱. 이후 김인욱의 정체가 공개됐다. 김인욱은 러브캐처로 밝혀졌고, 여자 캐처들은 “당황스럽다. 한 명도 추려내지 못했다”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러브캐처인 김인욱은 본격적으로 김가빈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와중에 김가빈은 김인욱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모든 궁금증을 안은 채, 다음 주에는 모든 것이 공개되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Mnet ‘러브캐처2’는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걸고 펼쳐지는 캐처들의 거듭되는 반전과 은밀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Mnet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