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SK의 자사주 비중은 25.46%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SK는 당분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SK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체 발행 주식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 352만주를 7,180억8,000만원에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또 이 연구원은 “SK는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나 지분 매각 등 투자대금 회수가 이뤄지면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정책을 세웠다”며 “향후 자회사 SK바이오팜이 IPO에 성공하면 특별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바이오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올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받을 경우 내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