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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은 비타민 가득한 우리 고추로 챙기세요

▲자료 및 사진제공_(사)한국고추산업연합회▲자료 및 사진제공_(사)한국고추산업연합회



올해는 크고 작은 태풍이 지나가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극심했다. 그래도 계절의 시간표에 맞추어 우리 고추가 잘 익었다. 요즘 영양이 꽉 차고 빛깔이 선명한 고품질 고추 수확이 한창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9년 9월 관측정보에 따르면 올해 우리 고추는 전년 보다 생산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맛있고 영양 많은 국산 고추를 고르는 법을 알아두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국산 고추는 수확 후 바로 말린다. 그래서 형태와 모양이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다. 특히, 선홍빛에 반질반질한 광택이 나기 때문에 더욱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반면 중국산 등의 수입산 고추 일부는 냉동시킨 홍고추를 말리기 때문에 해동?건조 과정에서 영양분 손실 및 곰팡이를 발생시켜 영양과 위생 면에서 국산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국산 고추는 철저한 안심재배 및 출하 원칙을 지켜 관리되므로 믿고 먹을 수 있다. 특히, 국산 고추는 당도가 높아 요리를 하면 맛있게 맵고 김치를 담가도 유산균 등의 발효가 잘되어 맛과 영양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우리 고추는 영양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B, 비타민 C의 함량도 뛰어나다. 베타카로틴은 암과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천연 항산화제이며, 비타민 A의 전구체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는 시력유지, 피부건강유지, 면역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 또한 고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군은 음식물 소화흡수를 돕고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뇌와 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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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추로 만든 국산 고춧가루는 달콤하고 매콤한 특유의 향과 풍미로 한식의 맛과 멋을 확 살려준다. 특히, 우리 고추와 고춧가루는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우리 식탁에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매일 먹는 채소가 되었다. 갖가지 김치부터 찌개, 반찬 등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식재료가 바로 우리 고추다. 음식의 풍미를 살리고 색감을 더해 아름다운 요리를 완성해주는 우리 고추는 다른 식재료와 어울려 영양을 살려주는 중요한 채소이다. 곧 다가올 김장철에도 다른 채소와 함께 아름다운 맛의 향연을 빚어낼 우리 고추의 대활약이 기대된다.

(사)한국고추산업연합회 홍성주 회장은 “맛있게 매운 우리 고추는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 매일 품질 좋은 우리 고추 많이 드시고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양이 가득한 우리 고추로 맛있는 가을 요리를 즐겨보자.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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