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 세계 공항의 잘못된 한글 표기를 바로잡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내년 한글날까지 전 세계 공항의 잘못된 한글 안내 표기를 바로잡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어 “제보를 받으면 해당 공항에 연락해 고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제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그동안 세계 유명 관광지와 독립운동 유적지 등의 한글 안내판 표기 오류를 고쳐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내 안내 스크린에는 ‘한국어’를 ‘한국의’로, 중국 다롄 공항은 ‘국제여객휴게소’를 ‘국제승객대기구역’으로 썼다. 또 중국 하얼빈 공항은 ‘수하물’을 ‘수ㆆㅏ물’로 잘못 표기했다. 서 교수는 “세계 주요 공항의 한글 표기는 한글을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