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주군 태풍피해 복구에 군과 사회단체 참여

18호 테풍 미탁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 성주군은 4일부터 주말 휴일도 반납하고 연일 공무원과 제50보병사단, 자원봉사단체 등이 복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성주군 지역 평균 강우량이 279mm(최대 수륜면 : 340m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해 2명의 인명피해(사망1, 부상1)와 공공시설 127건(피해액 약 50억원) / 사유시설 건물 16개소, 농작물 140 ha(371 농가), 가축 2 농가(닭 500마리, 오리 70마리 폐사)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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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은 성주읍 성밖 숲 및 수륜·대가면 등의 주요 태풍피해 지역의 가옥 토사 제거 및 정리, 과수원 복구 등으로 900여명의 인원이 응급복구에 참여했고, 굴삭기 200여대, 덤프트럭 70대가 투입돼 공공시설 127건 중 60건이 8일 현재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황인권 제2 작전사령관이 성주읍 성밖 숲 및 수륜면 봉양리를, 6일에는 엄용진 육군 제50 사단장이 수륜면 수륜리 토실 마을을 직접 방문했고,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 300명을 대거 투입했다. 또한, 성주군새마을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복구작업에 참여했고, 성주군의회에서도 구교장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성밖 숲 등의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연일 고생하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육군 50보병사단 장병들과 관내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이병환 성주군수(가운데 노란상의)가 군 장병들가 태풍 피해지역을 방문해 복구방법을 논의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가운데 노란상의)가 군 장병들가 태풍 피해지역을 방문해 복구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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