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싸움 허세’를 자랑하는 ‘안일 건달’ 개그맨 안일권과 함께, 영화 ‘기생충’을 연상케 하는 주택부터 강남 한복판에 500평 규모의 헬스장을 운영하기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그의 이사 스토리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양치승의 유년 시절을 보낸 서울 노원구의 월계동을 찾았다. 양치승은 “과거 비만 오면 개천이 흘러넘쳐 흡사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라며 월계동 주택가의 옛 모습을 설명했다. 30년 만에 동네를 방문한 그는 기억을 더듬어 한 집에 멈춰 섰다. 방송을 통해 집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양치승의 이사로드는 현재 어머니가 살고 있는 같은 동네의 한 아파트로 이어졌다. 그가 관장으로서 승승장구하며 모은 돈으로, 결혼을 앞두고 산 ‘첫 집’이었다. 양치승은 “평생 고생만 하신 어머니를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처음 장만한 집을 어머니께 드렸다”라며 어머니께 집을 내어드리고 신혼집을 전세로 간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빌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양치승은 아내의 친정과 가까운 시흥동에서 방 두 칸에 10평 남짓한 전셋집으로 신혼집을 구했다. 첫아이가 태어나자 양치승은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꿈꿨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그때 바로 ‘부동산의 로또’인 ‘경매’를 처음으로 시도해 두 번째 내 집 마련에 성공한다. 경매에 대해 ‘1도 모르는’ 양치승이 경매에 성공해 무려 세 배나 넒은 집으로 이사하게 된 이야기가 공개된다.
양치승은 “앞으로 더 열심히 돈을 모아서 우리 가족들이 함께 한강을 바라보는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길동무 안일권도 “그저 친한 형님, 성공한 형님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성공의 길을 달려왔는지 몰랐다.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덧붙였다.
맨손으로 시작해 스타 트레이너가 되기까지, 양치승의 부동산 인생이 담긴 <이사야사>는 오늘(9일) 밤 11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