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재혼의 기술>의 개봉을 앞두고 배우 임원희, 김강현, 차치응은 홍보차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 MBC every1 [비디오스타] ‘비스에 작업 들어간다! 최강의 기술자들’ 편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쳐 보이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영화 <재혼의 기술>을 홍보하러 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임원희는 댄스 신고식을 펼치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그는 과거 <가문의 위기>의 탁재훈 역, <조폭 마누라>의 남편 역의 제안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던 당시를 후회하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임원희는 “혼밥보다는 혼술”이라며 4종류의 막걸리 중 색과 향만으로 좋아하는 막걸리는 맞혀 막걸리 애호가임을 확인, 결국 혼족 마에스트로에 등극하여 마음껏 영화 홍보를 펼치는 등 <재혼의 기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김강현 역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연극배우 시절의 수입을 공개한 그는 절친 박해일과의 우정을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김강현은 “연기자가 일이 없으면 백수잖아요”라고 말하며 커피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커피차와 자신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다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이철민은 그에게 “요즘 먹히는 악역의 얼굴이다”고 칭찬했다. 김강현은 평범한 상황 속에서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MC 김숙은 “김강현이 영화 <극한직업>, <돈>, <엑시트>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다 잘 될 줄 알았냐”라고 물었고 그는 “대본을 봤을 때 보는 눈이 생기더라. <극한직업>때도 마지막 장면에 울고 <엑시트>때도 울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MC들은 “이번에 촬영한 <재혼의 기술>도 대본 보고 울었냐”라고 묻자, 김강현은 “안 울었지만 대본을 1시간 만에 봤다. 관객 수는 170만 명 정도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임원희는 “훌륭한 스코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재혼의 기술>에 함께 출연한 차치응은 모델에서 배우로 갓 전향함을 밝히며 롤모델로 차승원, 함께 출연한 김강현을 택해 김강현을 감동하게 했다. 특히, 그는 즉석에서 박나래와 함께 ‘잉여춤’을 췄고, 신개념 댄스를 순식간에 섭렵하며 댄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화끈한 댄스에 모든 게스트들이 춤을 추며 댄스 신고식이 진행됐고 임원희는 박나래의 춤에 경악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중간 깜짝 손님으로 <재혼의 기술>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배우들과 함께 참여해 ‘영화 읽어주는 남자’로 변신, 영화 소개와 함께 배우들을 응원하기도.
조성규 감독은 임원희를 주연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임원희 배우의 마스크가 좀 독특하다”라며 운을 뗐고, 그는 “임원희씨 같은 외모가 오히려 멜로에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현빈, 공유 이런 분들만 계속 멜로를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난 임원희씨를 멜로 영화 주연으로 선택했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한, 조성규 감독은 임원희의 주사를 밝히며 그를 당황하게 해 웃음을 선사했다.
임원희 주연,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본격 코믹소동극 <재혼의 기술>은 재혼에 도전한 돌싱 ‘경호’(임원희)와 그의 후배이자 영화감독인 ‘현수’(김강현)의 독특하고 짠내 나는 재혼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 지금까지 흔하게 보아 왔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조금은 낯선 ‘재혼’을 소재로 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짠내 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정 2030 어른 세대의 폭풍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제 2의 인생을 다시 열고 싶은 여자를 만난 ‘경호’와, 사랑의 큐피트로 ‘경호’의 인생을 다시 써주고 싶은 ‘현수’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코믹한 찰떡 케미로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 가을, 달달유쾌한 본격 재혼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소동극 <재혼의 기술>은 오는 10월 17일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