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DLF 사태' 국감 증인 채택..21일 출석

정무위 여야 간사 확정..




국회 정무위원회가 10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사태와 관련해 함영주(사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함 부회장은 올해 3월까지 KEB하나은행의 행장을 지냈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함 부회장을 금융분야 종합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함 부회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종합감사에 출석한다. 앞서 정무위는 DLF 사태와 관련한 증인으로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채택했다. 지난 4일 민병두 정무위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DLS, DLF 관련 최고경영자가 나와서 종합 국감 때 증언을 하는 부분에 국민적인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주문한 바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앞두고 하나은행이 DLF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실무진급 증인채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손 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다음주부터 미국에 머문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