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으로 접근하면서 11일 미에현 기호항에 큰 파도가 방파제를 강타하며 솟구치고 있다. 최대순간풍속 초속 70m의 하기비스가 12~13일 동일본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속철도 신칸센과 지하철은 물론 항공편의 운행도 중단될 예정이다. 이번 태풍은 지난 1958년 시즈오카와 간토 지방을 강타하며 1,200여명의 희생자를 낸 ‘가노가와’ 태풍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호=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