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은 지난 11일 방송된 XtvN ‘노래에 반하다’에서 여자 출연자 박진아, 박예나의 호감을 한 몸에 받으며 사각관계의 핵심에 섰다.
출연진들은 2박 3일 동안 러브 캠핑을 떠났고, 박예니는 하동연을 보자 거침없는 직진을 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앞서 하동연은 1라운드서 박진아와 파트너를 했고, 박진아는 저돌적인 박예니의 등장에 한층 긴장했다.
하동연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냐”는 박예니의 물음에 “있지만 안 알려준다”고 말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박예니 역시 “나도 모르는 설렘이 생기더라”라고 털어놨다. 하동연은 “예니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 생각이 가장 크다”고 제작진에게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2라운드에서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파트너가 성사되는 만큼 남자들 역시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박진아에게 허만이 등장해 마음을 고백했고 하동연은 긴장했다.
하동연은 박진아와 허만의 커플송을 들은 뒤 “두 사람은 안 어울린다”고 귀여운 질투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박예니와 레이첼 야마가타의 ‘듀엣’을 선보이며 감미로운 보이스로 여심을 흔들었다.
두 여자의 사랑을 받았지만 하동연은 박진아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고, 결국 박진아 역시 하동연의 고백을 받아주며 두 사람은 파트너가 됐다.
이날 하동연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감성적인 보이스, 탄탄한 노래 실력으로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두 여자의 호감을 한 몸에 받으며 가장 인기 있는 남자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