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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현성바이탈 , 내포신도시 병원부지 낙찰…중입자암치료센터 건립 추진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현성바이탈(204990)의 최대주주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가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를 최종 낙찰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충남개발공사와 지난 9월 6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부지 매입의향협약서를 맺은 이후 오는 16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정식으로 부지를 소유하게 된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예정대로 중입자암치료벙원을 올해 내 착공하고 독일형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주문 공급계약 등을 거쳐 2022년 개원할 예정이다.

중입자암치료센터에 도입되는 독일형 입자치료기는 3~4기 암 환자까지 치료가 가능하고 360도 회전하며 암 치료를 하는 회전형 겐트리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1~2기 정도만 치료되고 회전형 겐트리가 없는 일본형 입자치료기와 차별화됐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충남 내포신도시를 최첨단 입자가속기 도입으로 최첨단 생명의료 과학도시이자 아시아의 의료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미 충남 내포신도시에는 충남도청 및 도의회, 경찰청 등이 이전을 한 상태이고 환황해(環黃海) 개발의 중심에 위치에 있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종합병원 부지에는 중입자암치료센터를 1단계로 헬스케어타운, 헬스팜에 이르는 3단계에 걸쳐 친환경 의료관광 복합단지로 개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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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바이탈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중입자암센터 건립을 위해 미주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 한상(韓商)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1억 달러 규모의 ‘상생펀드’를 근간으로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기간 중 30여 명의 한상투자단을 내포신도시로 초대해 중입자암치료병원 건립 투자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조규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대표는 “중입자암치료센터는 한국 암 치료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도에서도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입지 보조금 지원도 계획중이며, 건립을 조속히 진행해 독일 암치료 기법을 암환우 분들에게 빨리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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