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 속에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9.23포인트(0.11%) 하락한 26787.3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39포인트(0.1%) 내린 8048.64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4.12포인트(0.14%) 떨어진 2966.15로 마감했다.
전날 3대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스몰딜 소식이 알려지며 1% 이상 상승했지만 하루만에 기세가 꺾인 것이다. 이번 스몰딜이 1년 넘게 지속돼 온 미중 무역갈등을 해결할 물꼬를 텄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나 문서가 없는 구두합의에 그쳤고 중국산 물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시장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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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1일 진행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국은 부분적 합의를 이뤄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를 당초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어치로 늘리기로 했고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된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기존 25%에서 30%)을 유예했다.
그러나 미국과 EU(유럽연합)간 관세 갈등이 지속 중이고 각종 경제지표도 경기 침체를 나타내고 있어 이번 스몰딜이 글로벌 증시를 지속적으로 띄우기엔 역부족이었다는 시각도 상당하다.
코스피도 스몰딜 소식에 전날 1.11%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글로벌 연계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일 대비 0.85포인트(0.31%) 하락한 273.95에 마감했다. 야간선물은 다음날 코스피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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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이전처럼 합의를 깨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지난 6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도 양국은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등 일정부분 합의에 이르며 잠시 휴전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 8월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합의는 깨졌다.
그러나 이번 스몰딜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합의를 깰 만한 이유가 적어 지난 6월같은 양상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원하던 대로 민감한 사안들을 제외한 스몰딜을 얻은데다 이번 합의가 없더라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합의를 깰 이유가 적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농산품 구매 약속을 받음으로써 정치적 이득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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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이번 합의를 1단계로 표현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며 "미국 대선 전까지는 큰 변화를 주지 않다가 재선에 성공한 이후 다시 공세로 가는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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