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 코스닥기업 ‘휴림로봇(090710)’이 16일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시스템 ‘누구’와 사업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휴림로봇이 개발한 개인형 로봇 ‘테미(Temi)’에 SK텔레콤의 AI ‘누구’를 탑재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두 회사의 공동 개발과 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박명순 SK텔레콤 상무는 “인공지능이 활용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분야가 ‘로봇’인데, 기술적·시기적으로 잘 맞는 파트너 만난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부문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노 휴림로봇 총괄 사장은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 SK텔레콤과 사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협력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공식 출시한 휴림로봇의 개인형 인공지능 로봇 ‘테미’는 독자적인 ‘라이다(Lidar)’ 기술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인공지능 플랫폼 탑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