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文대통령 "국민 위 군림할 권력 없어"… 청와대도 예외 아니겠지요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1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한 말인데요. 특히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닌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요즘 분위기상 검찰을 염두에 두고 한 언급 같은데 여기에는 청와대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되겠지요.


▲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이 16일 오전 노사간의 극적 협상 타결로 파업 2시간40분만에 철회돼 다행입니다. 하지만 임금 1.8% 인상, 직원 근무환경 개선 등엔 합의했지만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충원 요구는 정부 건의사항으로 남겨 갈등의 불씨가 살아 있다는 소식입니다. 안팎으로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인데 자기 이익만 내세워 공멸의 길로 가지는 않도록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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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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