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연구원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조2,24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감소한 1,2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5% 수준을 추정하고 트레이더스 부문은 지난해 3분기 높은 베이스와 공휴일 개수 영향에 따라 -2% 수준의 기존점 신장률을 추 정한다”며 “전문점 부문은 올해 3분기 구조조정이 지속 중이고 온라인 부문의 경우 19~20%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이마트는 자산 유동화 및 자사주 매입 등 체질 개선을 위한 작업을 차근히 실행 중이며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에서 가진 강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유통업 내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금력 측면에서 대형 업체들이 가진 이점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