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공기업

석유공사 “英 자회사, 북해서 3,800만 배럴 가스 발견”

한국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Dana)사가 지난 16일 약 3,800만 배럴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저류층을 발견한 북해 ‘톨마운트 광구’의 모습.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한국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Dana)사가 지난 16일 약 3,800만 배럴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저류층을 발견한 북해 ‘톨마운트 광구’의 모습.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6일 자회사인 영국 다나(Dana)사가 북해 ‘톨마운트’ 광구에서 대량의 가스가 있는 저류층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73m 두께의 해당 저류층에는 추정 자원량 기준 2,200억 입방 피트, 원유로 환산할 경우 약 3,800만 배럴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석유공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매장량 산정을 위해 정밀분석 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톨마운트는 영국 중부해안에서 50㎞ 떨어진 해상광구로, 다나와 또 다른 영국 에너지 기업인 프리미어 오일이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나는 지난 2006년 톨마운트에 대한 탐사권을 취득한 바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양사는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시추 작업을 시작해 이달 초까지 3,200m 이상을 굴착해 해당 저류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