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세계 최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기업금융 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고객사를 대상으로 유동성 공급과 무역금융 등을 위한 지능형 금융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SAP는 세계 154개국에 진출해 있는 ERP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리딩 기업인 SAP와 협약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유동성 공급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