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글로비스, 초대형원유운반선 'V 프로그레스'호 명명식

김정훈(오른쪽 세번째)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지난 18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열린 초대형원유운반선 ‘V 프로그레스’호 명명식에서 정택근(〃네번째) ㈜GS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김정훈(오른쪽 세번째)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지난 18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열린 초대형원유운반선 ‘V 프로그레스’호 명명식에서 정택근(〃네번째) ㈜GS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최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V 프로그레스’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GS칼텍스와 10년간 약 2,100억원 규모의 원유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올 4·4분기부터 운항을 시작해 중동을 비롯한 산유국에서 총 1,855만톤의 원유를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반한다. 이 선박에는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와 평형수 미생물 살균장치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가 장착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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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이번 V 프로그레스호의 합류로 향후 해운사업 매출 다변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을 포함해 총 90여척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현대차(005380)그룹 의존도를 줄여 비계열 매출 증대에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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