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이해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이 올 3·4분기에 매출 5,288억원, 영업이익 988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증권가에선 오리온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875억원으로 보고 있는데, 이를 상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본사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 모두 견조한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주가 반등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홍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으로 5,438억원, 영업이익으로 1,043억원을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48.4% 늘어난 수치다. 목표 주가는 13만원으로 유지했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 급격한 수익성 개선, 60%를 상회하는 매출 내 해외 비중, 16.5배의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