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추진 중인 중동 개발사업에 동반 진출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은 LH가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을 발굴·적용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축한 ‘LH 기술혁신파트너몰’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향후 LH의 중동지역 개발사업 추진 시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기술혁신파트너몰 내 ‘중동기술 홍보방’을 통해 자사의 자재나 공법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LH는 내부 기술 검토 및 심의절차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11월 오프라인 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자재·공법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신청기술의 공종별 제한사항은 없다. 기술 등록은 31일까지다.
이와 함께 LH는 설명회 참여기업 중 국내 실적이 없어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LH가 개발하는 국내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중동 특화기술 첫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신기술 보유기업이 기술개발부터 홍보, 국내외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LH 구매시장에 투명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