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구속 여부가 23일 판가름 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 교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23일 오전 10시30분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앞서 지난 21일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문제, 증거인멸 의혹 등과 관련해 정 교수에게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자본시장법위반·업무상 횡령 등 11개 범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비공개 소환만 계속해온 상황에서 정 교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정상 출석할 경우 사실상 첫 포토라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