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 수주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3.7% 늘어날 것”이라며 “LNG와 석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수주실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수주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태광의 수주실적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4·4분기 수주실적은 60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올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0억원과 34억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7%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하며 영업이익률은 1%포인트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기 매출액이 500억원에 가까워지면서 영업이익률은 두 자리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수주실적을 고려할 때 태광의 4·4분기 매출액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