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참여 주민과 기업이 성과를 공유하고 외부에 알리기 위한 도시재생한마당 행사가 전남 순천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이 26일까지 순천 향동·중앙동 일대에서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토부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는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지역주민, 활동가, 사회적 경제 기업 등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생태·문화·역사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가 열리는 순천 향동·중앙동은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델로 꼽히는 만큼 외부 방문객들도 도시재생의 성과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다. 순천 향동·중앙동 일대는 지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빈집이 187동에서 7동으로 줄고, 156명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5일 진행되는 도시재생 한마당 개막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도시재생 특위위원, 한마당행사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 후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전남 시군 도시재생팀장 워크숍’, ‘순천 특화재생 우수사례 공유대회’. ‘청년소통마당’ 등 다양한 학술,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