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제1금고에 광주은행이 선정됐다.
광주 광산구는 24일 금고 심의위원회를 열어 면접과 제안서심사 등 평가를 거쳐 광주은행을 차기 1금고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광주은행과 KB국민은행 두 곳이 경쟁을 펼쳤으며 광산구는 각 은행이 제시한 조건과 평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방은행인 광주은행은 국민은행 곱절 수준의 지역 지점과 점포를 두고 있다.
광산구는 복수금고를 운영하며 2금고 운영기관도 광주은행이 맡고 있다.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은 5,585억원 규모 기금을 운용하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담당한다. 약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약정 종료를 앞두고 차기 1금고 운영기관으로 국민은행을 선정했으나 심의위원 명단 유출 사건으로 이달 원점에서 다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최근 농협·기업은행과 경쟁을 펼쳐 전남 목포시 제1금고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