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으로 만드는 도시재생 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동대문구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곳은 이달 8일 정부의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한국국방연구원의 유휴 부지에는 바이오헬스센터, 홍릉 중심가인 회기로에는 스마트문화거리가 각각 들어선다.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공공임대주택, R&D 지원센터, 노후 주택을 활용한 창업·주거 복합 임대 공간(리빙랩)도 조성된다.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앞으로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2025년까지 6개년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