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로 단절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내 공원이 보행 녹도(조감도)로 이어져 공원의 이용하는 주민 불편이 해소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누리공원에서 글로벌파크 2~4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녹도 3개소를 내년까지 설치해 거점공원을 잇는 녹색네크워크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행녹도 설치공사는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올 12월말 경 임시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공원에서 올해 7월 준공한 글로벌파크 2~4지구에 보행녹도 3개소가 설치되면 기존 보행 녹도로 이어진 미추홀공원과 연결된다. 송도의 주요 공원이 차로로 단절돼 이용에 불편이 있었지만 총 2.6㎞의 보행녹도로 연결되는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공원조성팀 관계자는 “글로벌 파크 보행녹도는 송도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쳤다”며 “송도11공구에 조성될 공원과 연결해 생태·문화·휴양·녹음을 누릴 수 있는 인천 최장의 녹색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