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정부의 신성장산업 육성에 발맞추어 전 산업이 디지털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산업육성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충북도는 5대 핵심산업 육성 및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전략으로 오는 2030년까지 105개 추진과제에 5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5대 핵심산업으로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지능형 바이오헬스, 스마트 농·축산 등 기존산업의 지능화와 미래수송기계, 시스템반도체,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선정했다.
충북도는 정부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2020년 3조원을 투자해 중점 육성하고자 하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를 포함함으로써 충북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사업으로 태양광·수소에너지 실증단지 조성, 이차전지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게 되며 미래형 수송기계 사업으로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및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 구축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반도체·SW융합설계지원센터,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를 육성하며 지능형 바이오·헬스사업으로 바이오빅데이터센터 및 ICT융합 체외진단 의료기기지원센터 구축 등에 나선다.
스마트 농축산업으로 첨단농업기술 활용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펼치고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는 4차 산업혁명 대응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오창 하이테크밸리 조성,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태양광·수소 에너지 융복합 단지 조성, 이차전지 시험평가·재활용 거점 구축,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융복합타운 조성, 충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바이오헬스 ICT 융복합 혁신기반 조성, 첨단 바이오산업 R&BD 역량강화 기반 조성,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등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산업 지능화 및 융복합을 가져오는 4차 산업혁명에 충북도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과제를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