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는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며 “MC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14조1,483억원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흑자전환한 1,121억원으로 추산했다. 단, 영업이익에 대해 김 연구원은 “계절성도 있지만 MC사업부의 마케팅 비용 집행도 있어 3·4분기보다 81.2% 감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 3·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MC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이전 전망보다 HE사업부와 HA사업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나고 5.5% 감소한 13조4,248억원과 5,971억원을 기록했다. 단,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전망보단 개선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