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엠플러스, 2차전지 활황에…“올 누적 수주 전년 뛰어넘어”




2차전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엠플러스(259630)의 올해 누적 수주 규모가 전년 수준을 넘었다.

2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기업 엠플러스는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의 중국 합작법인인 BEST에게 628만달러(약 73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9년 11월 4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로 규모는 엠플러스의 2018년 매출액 781억 원 대비 9.39%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수주 잔고(1,130억원) 대비 올해 누적수주는 1,2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실적을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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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는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이 함께 설립한 전기차 베터리 합작 법인 BESK의 100% 자회사다.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 내에 위치해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시운전을 거처 오는 2020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30만㎡(약 9만평) 부지에 7.5GWh(기가와트시) 규모를 갖추고 일반 전기차 연산 25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약 162 GWh규모로 알려진 차량용 2차전지 시장은 2023년까지 720 GWh로 성장이 예상되며, 상위 10개 생산 업체를 중심으로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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